'사천에어쇼' 2026년부터 국제 규모로 확대

우주항공도시 위상 발맞춰…대한민국 대표 에어쇼 목표

경남 사천시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2사천에어쇼. /뉴스1 DB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도는 매년 사천시에서 열리는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과 연계해 오는 2026년부터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으로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경남도와 사천시, 공군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사천에어쇼 확대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행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우주항공산업전 확대, 국가 간 교류 협력의 장 마련, 인프라 확대, 전시공간 확보 방안, 예산확보 방안, 우주항공청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제시됐다.

도는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행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유관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주경제 비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개청한 만큼 우주항공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사천에어쇼를 서울 아덱스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에어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