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회 경상국립대 신임 총장 "학생 행복·따뜻한 조직·대학 발전" 약속

24일 4년 임기 시작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이 24일 첫 출근을 하면서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경상국립대 제공). 2024.6.24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제12대 총장에 권진회 교수(59)가 임명돼 2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학은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권 교수를 추천했으며 국무회의 통과 이후 지난 21일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권 총장의 임기는 24일부터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이다.

권 총장은 24일 첫 출근과 함께 대학 구성원들에게 5가지 약속을 담은 취임 인사 편지를 보냈다.

5가지 약속은 교수의 교육·연구 환경 획기적 개선, 학생 행복대학의 새로운 모델 구현, 웃으며 일하는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 통합(경상대-경남과기대)에 따른 캠퍼스 재배치 종합계획 수립 및 학과·단과대학 미래 발전 계획 수립, 특성화와 국립대학의 책무 완수 등을 약속했다.

권 총장은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구성원의 지지와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약속드린 대로 우리 대학교에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조치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항공공학과에서 공학석사 학위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우주항공산업(당시 삼성항공우주산업)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경상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부학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교수이다.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고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