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초선대 전국가야금경연대회’ 8월3일~ 31일 김해문화의전당서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제34회 김해 초선대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8월30~ 31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김해 초선대 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국단위 가야금 경연으로, 김해시를 대표하는 국악기인 가야금을 통해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신진 국악인 양성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부터는 김해 대회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기한다는 의미로 ‘김해 초선대 전국가야금경연대회’로 공식명칭을 바꿔 연다.

참가 신청은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초선대(招仙臺)’는 김해시 안동에 소재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8호 ‘초선대 마애불(招仙臺 磨崖佛)’에서 따온 것으로 ‘신선을 초대한다’는 뜻이다. 가락국의 거등왕이 신선을 초대해 이곳에서 가야금을 즐겼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에 실려있다.

이번 대회는 기악·병창과 작곡 두 분야로 진행되며, 기악·병창 분야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경연한다. 단, 작곡 분야는 일반부만 경연한다. 30일 예선, 31일 결선을 진행하며, 초·중등부는 단심제로 결선만 치러진다.

총상금은 4000만 원으로 기악·병창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일반부 최우수상과 대학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 원이 시상된다. 작곡부 대상자에게는 김해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고 추후 김해시립가야금단 정기연주회 실연(實演)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gasc.gh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