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전력반도체 학회 부산서 역대 최대규모 학술대회 개최
전문가 등 1500 명 참여, 845편의 논문발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화합물 전력반도체 대표 학회인 '2024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4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2024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대표 학회이자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내 최고 학회인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1987년 설립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 소재를 연구하는 핵심 학회다. 국내외 전기전자재료 분야 최고 전문가와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6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시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전력반도체 연구와 기술개발의 연계성을 높여 관련 산업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다른 지역에서 개최되던 하계학술대회를 부산으로 유치했다.
이번에는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전력반도체 기업인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84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전력반도체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교류하고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3일 동안 전력반도체, 전자 패키징 소재, 2차 전지, 반도체 재료·공정, 융·복합 태양전지 등 첨단산업에 관한 845개의 논문 발표와 54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기술·취업설명회, 특별강연, 학생을 위한 세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탄화규소(SiC) 반도체 재료와 소자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탄화규소(SiC) 반도체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7월 부산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시와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이 마련되면서 민간투자도 이와 함께 활기를 찾는 중"이라며 "이번 하계학술대회가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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