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해수욕장 이달 말부터 손님 맞이
거제시 6월 29일 장애인 해수욕장·댕수욕장 등 16곳 일제 개장
사천시·남해군 7월 5일부터 순차 개장
- 강미영 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여름 피서객을 맞이한다.
거제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관내 16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시는 매일 100여 명의 인력을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일운면 와현모래숲해변에 장애인 해수욕장을 조성한다. 이곳을 방문한 장애인은 백사장 일부 구간 매트에서 스스로 해변을 거닐 수 있다.
또 입수를 원할 경우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통해 관리자의 보조를 받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명사해수욕장 내 반려동물 전용 구역 '댕수욕장'은 올해 확장 운영한다.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 기준 좌측이 반려동물 전용 구역이다.
시는 반려농물 놀이터, 반려동물 패들보트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남해군은 7월 5일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관내 해수욕장 5곳을 순차 개장한다.
남해군 대표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는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여름 장마 기간을 고려해 7월 12일~8월 25일 개장한다.
사천시는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남일대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민간단체에 안전시설 관리·운영사무를 위탁했으며 개장 전인 6월 29일부터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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