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QR코드 건물번호판 전면 도입
주소 기반 긴급신고·행정서비스 활성화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건물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기재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상시 QR코드를 스캔하면 주소를 기반으로 긴급신고 문자서비스와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10년 이상 노후 건물번호판은 전체 3만 3722개 중 2만 6774개(60%)다.
시는 지난해부터 면·동사무소와 소방서, 경찰서, 학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모든 건물 대상으로 QR코드 건물번호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뿐만 아니라 등산로, 산책로, 안심귀가길, 공원 등 재난·범죄 취약지역에도 QR코드 주소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QR코드 건물번호판 전면 교체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구조 요청과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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