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폐가구 야적장서 불…배터리 팩 과열 추정

18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강서구 한 폐가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강서구 한 폐가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8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강서구 한 폐가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야적장 맞은 편 건물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한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장비 35대, 소방력 95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불은 5톤 지게차 일부 등을 태우고 소방 추산 46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날 부산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폐가구 더미에 있던 배터리 팩이 직사광선에 과열되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