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 본선…부산 e스포츠 경기장서

전국 최초 지분투자 방식 대회
경쟁률 21:1, 본선 10개사 진출

비(B)-스타트업 챌린지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이(e)스포츠 경기장에서 창업투자경진대회인 '비(B)-스타트업 챌린지'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돼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현재까지 총 24개의 수상 기업을 배출하고 24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부산의 대표 창업투자경진대회다.

대회는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업기업들이 본 대회의 3억 원 규모 종자 투자와 연계해 사업 지원과 후속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212개사(최종경쟁률 42:1)가 참여했다. 시는 서면과 예선심사를 거쳐 부산지역 4개 기업을 포함해 본선 진출 10개 사를 확정했다.

시는 이날 본선 진출 10개 사 중 최종 5개 사를 선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여한다.

수상기업에는 총 3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가 진행되며 투자 금액은 대상 1억 3000만 원, 금상 8000만 원, 은상 5000만 원이다. 상금은 전액 비엔케이(BNK)부산은행에서 지원한다.

투자지원 외에도 △부산은행 '썸(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지원 △슬러시드(Slush'D), 플라이 아시아(FLY ASIA) 행사 연계 △부산시 기술창업 육성(인큐베이팅) 지원 등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업들이 지역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