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청, 30인 미만 사업장 육아지원 활성화 현장 점검

현장 예방점검의 날 안내문.(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현장 예방점검의 날 안내문.(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소재 상시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근로감독관은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다.

특히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육아 지원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 복지센터, 중소 병원 등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 13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질서'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육아지원제도 활용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제도를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시 육아지원제도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정부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점검기간 중 부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준휘 청장은 "기업의 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근로자들의 취약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