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TBN 부산교통방송, 지역 기반 라디오 드라마 제작 나서

충렬공 송상현 소재 라디오 드라마 올해 송출 예정

동서대는 17일 TBN 부산교통방송 공개홀에서 TBN 부산교통방송과 '라디오 드라마 협력 제작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서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동서대는 17일 TBN 부산교통방송 공개홀에서 TBN 부산교통방송과 '라디오 드라마 협력 제작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교통방송에서 올해 연말 송출 예정인 충렬공 송상현을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협력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라디오 드라마는 동서대 임권택영화에술대학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를 중심으로 부산의 청년 예술 인재들이 모여 제작에 나서며,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연출가이자 뮤지컬 외로운 성의 제작사 대표인 홍선주 끼리프로젝트 대표가 구성 및 연출을 맡았다.

동서대 IFS(교내가상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 단원들을 중심으로 출연진이 구성돼 청년 예비예술가들에게 지역 정주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TBN 부산교통방송과 동서대는 △라디오 드라마 제작 인력 양성 △문화콘텐츠 관련 상호 공동 연구 협력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글로컬 대학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방송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드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내 가상 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부산 지역 문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TBN 부산교통방송과 지역을 대표하는 라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개발해 해마다 시리즈로 지속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주 TBN 부산교통방송 사장은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부산교통방송의 대표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 배급망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널리 들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