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 18일 휴진 '찬성'…실제 휴진 '자율'

경상국립대병원 전경. 2023.7.13 ⓒ News1 한송학 기자
경상국립대병원 전경. 2023.7.13 ⓒ News1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대 교수들도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집단휴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다. 단, 이날 휴진 여부는 교수들의 자율 의사에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14일 경상국립대병원·의대 교수회와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휴진 동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60여명 교수회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휴진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

휴진에는 찬성하지만 실제 휴진은 교수들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교수들은 휴진 여부를 17일 오전까지 병원에 통보해야 한다.

전날(13일) 교수회는 의협의 18일 휴진과 서울대학교병원 등의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동참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18일 휴진은 교수들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기 경상국립대병원·의대 비대위도 구성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