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월 수출 12억6300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9.4%↓

수입, 12억6800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10.4% ↓
무역수지 500만달러 2개월 연속 적자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5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63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수입은 10.4% 줄어든 12억6800만달러, 무역수지는 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선박(357.4%), 전기·전자제품(26.3%)은 증가했으나 승용자동차(59.2%), 철강제품(11.4%), 기계류와 정밀기기(3.7%), 화공품(2.2%), 자동차부품(0.6%)이 감소해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동남아(8.9%), 미국(1.5%) 수출은 증가했으나 EU(38.8%), 중국(19.6%), 중남미(17.1%), 일본(5.8%)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12억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15.1%), 소비재(8.6%), 자본재(5.3%)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이 증가하긴 했으나 중남미(38.3%), 미국(17.6%), 일본(15.2%), EU(10.4%), 동남아(4.6%)가 줄면서 전체적인 수입 감소를 견인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5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적자국은 중국(2억8100만달러), EU(4600만달러), 일본(3900만달러)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