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18일 휴진 동참 찬반 묻는 투표 진행중"

2기 비대위 구성…무기한 휴진은 더 검토해 봐야

정부의 의대 정원 배분에 반발한 전국 의대교수들이 집단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3월25일 오후 경남 진주시 국립경상대병원 암센터 앞에서 경상대 의대 및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진이 손피켓을 들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기다리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대교수들이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집단휴진 동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경상국립대병원 의대교수회에 따르면 18일 휴진 동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속 교수 26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고 있다.

전날(13일) 교수회는 의협의 18일 휴진과 서울대학교병원 등의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동참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18일 휴진은 교수들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기 경상국립대병원·의대 비대위도 구성됐다. 최근 1기 비대위가 공식 해산하면서 휴진을 논의하기가 쉽지 않아 2기 비대위가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회 관계자는 "어제 회의를 하고 18일 휴진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 중"이라며 "무기한 휴진과 관련해서는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