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 개장 초기부터 '인기'
상시 출하 농어인 70여명…10일 간 누적 매출 5700만원
- 허충호 기자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개장한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의 이용객이 지난 10일 현재 3500여명에 이르고, 누적 매출액도 5700만 원에 달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산시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양산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 중소농업인의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직거래 장터다.
임시 직매장은 생산농가가 수확한 농산물을 직매장에 직접 출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가장 맛있을 때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엽채류 2일, 과채·과일류는 3일의 판매 기한을 두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 중소농업인의 농산물 판로개척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최소한의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금액을 생산 농가에 돌려줌으로써 참여 농가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직매장에 재배한 농산물을 상시 출하하는 농업인은 70여명에 이른다.
이날 오후 임시직매장을 방문한 나동연 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지역 농축산물을 선보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시군과의 협업 등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생활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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