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해운대구청장 "KTX-이음 정차역 해운대에 반드시 유치돼야"
국토부 방문, 유치 타당성·당위성 설명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준고속열차(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1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해운대 정차역 유치 타당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철도운영과 담당과장 등을 만나 "해운대는 해수욕장, 벡스코, 특급호텔이 밀집한 세계적인 마이스·관광도시로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고 주거 인구도 부산에서 가장 많다"며 "이에 따른 열차 이용객 수요도 가장 많아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 곳곳과 대중교통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아 해운대에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올 연말 KTX-이음 부전~청량리(중앙선) 전 구간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해 하반기 중 정차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구청장은 "해운대가 보유한 관광시설과 문화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과 유동 인구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KTX-이음 정차역이 필요하다"며 "해운대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의 기대와 열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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