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사회서비스원, 사회적 위기가구 청소·심리상담 지원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관계자가 위기 가구를 찾아 청소를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관계자가 위기 가구를 찾아 청소를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올해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사회적 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과 생활돌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장강박성 문제를 가진 시 주거 취약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위해 폐기물 처리, 청소, 방역, 심리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실시한 부산시민 사회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내용을 사업화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1인가구, 한부모가구, 아동주거빈곤가구로 사회적 위기가구 중 저장강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주거 취약가구다.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 구·군과 행정복지센터는 지원이 완료된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를 통해 추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주거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이번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저장강박 문제로 열악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