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부산 영도 오피스텔서 에어컨 화재…주민 50명 대피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3일 오전 1시 26분쯤 부산 영도구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벽걸이형 에어컨 전선에서 시작돼 에어컨 1대를 태우고 1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화재 세대 거주자 A씨(1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오피스텔 주민 50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벽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전기적 요인에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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