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34.7도 등 경남 대부분 올들어 최고기온…김해·창녕 폭염주의보

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른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장시온 기자
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른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장시온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의 11일 낮 기온이 34까지 올라가는 등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창녕 34.7도, 의령 34.3도, 합천 34.2도, 산청 34.2도, 밀양 34도, 양산 33.8도, 함양 33.6도, 거창 32.8도, 김해 32도, 창원 31.8도, 진주 31.6도로 이 지역들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후 6시 현재 김해와 창녕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기온이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33도 내외, 남해안 지역도 30도 내외로 오를 것"이라며 "온열 질환, 야외 활동, 축사 온도 조절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