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하늘바이오 직원, 결혼·출산하면 2200만원 지원받는다

지역 저출산 극복 일환…거창군과 1+1 매칭

하늘바이오가 11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거창군의 '결혼·출산축하금 1+1' 매칭에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2024.6.11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하늘바이오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출산축하금 1+1' 매칭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군에 전입해 3년 이상 재직한 하늘바이오 직원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면 군에서 지원하는 금액만큼 지원한다.

군의 결혼축하금은 600만원, 출산축하금은 500만원으로 하늘바이오의 지원금을 더하면 결혼과 출산을 하면 총 2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하늘바이오는 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군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윤효미 하늘바이오 대표는 “민간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1+1 매칭으로 출산축하금과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는 범국가적 이슈로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간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늘바이오는 농업회사법인으로 김, 다시마, 연근, 우엉, 고추 등을 포함한 20여 종의 부각을 생산한다.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등으로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