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경기 '아이언맨 70.3'…경남 고성서 14~16일 개최

32개국 1400여명 참가…대회 당일 일부 도로 통제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3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참가자들.(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24 아이언맨 70.3 고성'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대회는 32개국 1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아이언맨 70.3은 수영(1.9km), 자전거(90.1km), 달리기(21.1km)를 차례로 완주하는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다.

70.3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거리를 합산한 113.1km를 마일(mile)로 환산한 숫자다.

대회 첫날인 14일은 당항포관광지에서 선수등록과 경기설명회를 가진다.

15일은 선수등록과 공식 수영 훈련이 있으며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당항포관광지 내 상설무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6시 20분 당항포관광지 상설무대에서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상위기록 완주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쉽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 당일인 16일에는 고성군 회화·마암·거류·동해면 일부 도로 구간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고성군을 알릴 수 있는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