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시아선수촌공원 새단장…오늘 준공식

체육시설 교체, 85m 황톳길, 꿈의 놀이터 조성

5일 부산 해운대구 아시아선수촌 공원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2024.6.11(해운대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아시아선수촌 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해운대구는 지난 5일 아시아선수촌공원 새단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낡은 아시아선수촌공원을 국·시비 17억 원, 구비 2억 2000만 원 등 모두 19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원과 맞붙어 있는 어린이공원(노을공원)까지 포함 1만 4897㎡를 새단장했다.

야외무대를 정비하고 낡은 체육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85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짚라인과 조합놀이대를 설치하고, 유아 놀이공간에는 낮은 미끄럼틀과 흔들 놀이기구를 배치해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체육시설과 벤치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쾌적한 운동·여가·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아시아선수촌공원은 구민 모두를 위한 공원"이라며 "일상에서 편히 방문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