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무역사절단 파견…중소기업 665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두바이·도하 지역서 각각 수출상담회 개최

지난달 27일 두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무역사절단을 중동지역으로 파견한 결과 665만 달러(약 90억원)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세일즈단을 해외에 파견해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매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올해 중동국가 중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대형 프로젝트 시공 및 건설 기자재 공급을 위한 해외기업과의 협력 수요가 존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 지역에 세일즈단을 파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파브(솔레노이드 밸브) △㈜한울에이치앤피이(유압호스 조립체) △두현분말야금(분말 야금제품) △㈜영일(스프레이 페인트) △HT테크(굴삭기 유압부품) △제이케이글로벌(KCC페인트) △한산(댐핑도어 클로저)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사절단은 5월 27일 합두르 팰리스 두바이와 5월 29일 힐튼 도하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등으로 총 131건, 387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진행했고, 최종 654만달러(약90억원)의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두바이와 도하 현지 KOTRA 무역관과 연계해 수출상담회에서 확보된 진성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계약이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후속 연계 및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의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