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출근 시간에 만취 운전 40대…역주행하다 차량 5대 추돌

A씨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6일 부산 문현지하차도 입구 5중 추돌사고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0대 남성이 오전 출근시간에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 5중 추돌사고를 냈다.

5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감만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A 차량이 이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 편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B차량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B차량 뒤를 따르던 C차량이 B 차량을 추돌했다.

A 차량은 사고를 낸 뒤 계속 역주행하다 D 차량과 E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