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공포…내년 142명 모집

정원 확대 76→138명·정원 외 농어촌 학생 전형 4명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대학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138명으로 증원하는 학칙 개정안을 30일 확정해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138명으로 증원하는 것이다. 여기에 정원 외 농어촌 학생 전형 4명을 더해 내년에는 총 142명을 모집한다.

대학은 전날(29일)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해 가결했다. 지난 22일에는 교원 부족과 교육여건 및 환경 미비로 의학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며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재심의에 앞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