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우주강국 도약 적극 협력"… 우주항공청 개청식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30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30일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식에 참석,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에서 개청까지 애써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회 관계자들에게 330만 도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우주위원회에도 처음 참석했다.

박 지사는 국가우주위에 앞서서는 윤 대통령,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동식 사천시장, 도내 학생, 도민 대표 등과 함께 우주항공청 간판석을 제막하고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했다.

경남도는 이날 대통령실에 항공우주 복합도시 조성, 글로벌 첨단항공 모빌리티(AAM) 선도 기술 개발사업, 사천공항 시설 확장 등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앞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국회·정부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프랑스 국립 우주연구센터(CNES)를 찾아가 협력관계를 맺는 등의 노력을 했다.

도는 장기적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정착 지원을 위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항공우주 복합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