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경남 저소득층 학생 위해 1억원 기부
지민 아버지가 경남교육청 찾아 기부금 전달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경남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경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3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 박현수씨는 지난달 재단 이사장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비서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아들의 기부 의사를 밝힌 뒤 이날 교육감실을 찾아 장학금 1억원을 대신 전달했다.
경남교육청 출자출연 기관인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자금 및 사회진출 자금을 마련해주는 교육자산형성프로그램에 이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경남교육청 외에도 앞서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북교육청에 1억원씩을 기부한 바 있다.
지민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회동초와 윤상중, 부산예술고를 졸업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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