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찾아가는 영화관', 해군 장병에 '시민덕희' 상영

2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영화 시민덕희가 상영되고 있다(영화의전당 제공)
2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영화 시민덕희가 상영되고 있다(영화의전당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2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30일 영화의전당 측에 따르면 이날 상영된 영화는 '시민덕희'로, 해군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은 해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영화 관람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영화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병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 관람이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 및 지역을 직접 찾아 영화를 상영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영화 상영 장비와 영사 전문 인력이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의전당은 2012년부터 12년간 136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해왔다.

올 하반기 찾아가는 영화관은 명지소각장(부산환경공단), 북항친수공원(부산시설공단), 상리초(동삼3동 행정복지센터), 박태준기념관(기장군청), 가람중학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해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은 상영 지역을 더욱 확대해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문화 소외 지역과 계층에 대한 문화 복지 기회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