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경상국립대 학칙 재심의 끝에 통과…정원 138명

권순기 총장 "의대 교육여건 개선 노력하겠다"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 제공)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하는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 끝에 통과됐다.

29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날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는 각각 학칙 개정안을 심의해 모두 가결했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30일 학칙 개정안을 확정·공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은 기존 76명에서 138명으로 증원된다.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는 지난 22일 의대 정원 대폭 확대로 인한 교원 부족과 교육여건 및 환경 미비로 의학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며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이날 재심의에 참석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