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 품은 섬진강'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14~16일

무더위에 예년보다 개최 앞당겨
황금 재첩 찾기·세계중요농업유산 체험·백사청송 걷기 등

제첩찾기 체험.(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의 여름을 대표하는 '제8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은 올해 축제는 무더위를 피해 예년보다 2달 앞당긴 6월에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첩 품은 섬진강! 낭만 있는 하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날은 하동예술단·하동합창단과 정서주·김연자·황민호·동후 등 초청 가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 그룹댄스 페스티벌, 송림 힐링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총 15개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찾아라! 황금 재첩'을 비롯해 세계중요농업유산 거랭이 재첩잡이 체험, 백사청송 맨발 걷기, 섬진강 달빛 걷기, 송림 힐링존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 재첩'은 참여자가 모형 황금 재첩 25개를 발견하면 실제 황금 재첩으로 교환해준다.

또 재첩 시식·판매관, 세계농업중요유산 홍보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홍보·판매관 등 전시 및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향토음식관과 푸드 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윤학배 축제추진위원장은 "예년과 달리 처음으로 6월 개최하는 만큼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일상을 벗어나 재첩을 품은 섬진강과 낭만 있는 하동을 느낄 수 있는 재첩축제장에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