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 협약 체결

공공분양주택 1257세대·공공임대주택 993세대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2, 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중·소형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것으로, 설계 및 인·허가 과정 등을 통해 확정된다.

12블록은 공공분양주택 1257세대(전용 59~84㎡), 15블록은 공공임대주택 993세대(전용 29~59㎡)가 공급될 예정이다. 설계 및 인·허가 과정 등을 통해 확정된다.

공사는 지난 1월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평가 등을 거쳐 12블록은 디엘이앤씨 컨소시엄, 15블록은 경동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최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토지 제공과 건설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 시공, 분양, 하자관리 등 건설업무 일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는 분양경기 침체로 재원조달이 어려울 경우 공사에서 사업비를 선지급할 수 있는 기준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공공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 착수와 공공주택통합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인·허가 절차 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해 무주택 시민에게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