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내면 11만원 상당 공연'…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시행
부산 거주 18~39세 청년 선착순 5000명 지원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 통해 신청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청년의 문화공연 관람비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이 1만 원만 내면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 청년(1985~2006년 출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착순 50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9세 이상 청년에게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는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인 1만 원은 부산은행 동백전으로만 결제 가능하므로 동백전이 없는 청년은 신청일 전까지 동백전 앱 설치(기존 회원은 업데이트)와 본인 명의의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발급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시에서 지정한 공연(뮤지컬, 콘서트 등)에만 적용된다. 공연 목록과 일정은 7월 대상자 선정 후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지(G)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통해 청년이 문화예술을 보다 더 가깝게 느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청년이 매력을 느끼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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