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국비 5억 확보

'밀양아리랑예술단' 시범 지원 운영

밀양시청 전경. ⓒ News1 DB

(밀양=뉴스1) 박채오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클래식,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칠 전국 22개의 예술단체를 선정해 올해 총 10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밀양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을 투입해 '밀양아리랑예술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밀양아리랑예술단 운영과 더불어 △K-아리랑 3대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 △밀양 도시인구의 1% 문화예술 활동 생태계 조성 △아리랑 가치 기반의 문화예술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은 밀양아리랑과 영남루, 고택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는 지역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며 "고향을 떠난 예술인뿐만 아니라 영남의 청년 예술인들이 밀양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