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기업들 부산에…대한민국관광스타트업 페스타 31일 개막

부산 영도구 피아크서 이틀간 개최

2024년 대한민국관광스타트업 페스타 홍보물(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년 대한민국관광스타트업 페스타가 오는 31일부터 2일간 부산 영도구 피아크에서 열린다.

2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페스타는 전국의 관광스타트업 200개 기업들이 부산에 모여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 또는 기업 간 협력과 상생 네트워크 추진 기반을 세우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신규 관광스타트업 데뷔무대 △B2B, B2C 트래블마트(상담회)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지역 관광스타트업 전시·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관광벤처와 지역 관광스타트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새로운 기업을 소개하는 데뷔 무대에는 부산을 포함해 서울, 경기, 제주, 대구, 울산, 경남 등 지역에서 24개의 예비·초기기업들이 참가한다.

대선주조, 무인양품 등의 민간기업과 한화호텔앤리조트, 서울롯데월드, 시그니엘부산 등의 전통관광기업과 시리즈벤처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와디즈 파트너스 등 관광펀드 운용 투자사와의 밋업을 통해 협업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기간 전국의 관광기업이 65개의 전시 홍보 부스에 입점한다. 1일 차(5월 31일)에는 별도로 신청한 150여 개의 관광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B2B, B2G 상담회를 운영한다.

2일 차(6월 1일)에는 행사장인 피아크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를 이어간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부산의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비롯해 부산지역 보컬·댄스팀의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타는 일반 관광객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정실 부산광광공사 사장은 "부산이 전국 관광기업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페스타 개최를 통해 전국의 많은 관광스타트업이 부산에서 협업을 도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