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도 국비 7387억 확보 목표…추진상황 점검 보고회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4일 ‘2025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5월 말은 중앙부처에서 예산안을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는 시기다. 시정 주요 사업들의 2025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여부를 확인하고, 상황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이른바 ‘골든타임’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은 시정 주요 사업들에 대한 2025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창원시의 내년도 국비신청 규모는 162건, 7387억 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핵심사업 36개(국비 신청액 4157억 원)를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기계‧방산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사업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산업 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사업 △산단 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사업 △진해신항 건설사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정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부처 예산편성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추어 단계별로 대응하고, 기획조정실과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출향인사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원팀 체제’를 공고히 해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국비는 5월, 6월이 내년도 정부 부처의 예산안에 관한 큰 그림이 그려지는 시기”라며 “우리 시가 추진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여러 정부기관, 출자출연기관들의 수요를 잘 살펴 우리 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은 모두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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