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국토부에 우주항공선 26.6km 국가철도 노선 반영 요청

국토부·환경부서 주요 현안사업 지원 건의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건의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지원 건의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항공국가산단 준공에 따라 정주 여건 개선과 중앙부처와의 연계 강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정책 및 재정지원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주항공선 국가철도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

'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9000억 원을 들여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는 연장 26.6km의 철도 노선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사천시 철도망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 국토부와 협력하고 있다.

이어 환경부 생활하수과와 생활폐기물과를 방문한 박 시장은 △삼천포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105억) △중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억) △사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128억)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달 말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천시의 주요 국비사업들이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