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 핫플 부상…문화행사·버스킹·전시 이벤트
인근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도 진행 중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원을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거점을 위해 조성한 '철도문화공원'이 지역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준공한 철도문화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사진 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면서 대규모 문화행사, 버스킹, 각종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복합커뮤니티 공간,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있다.
공원에는 교목과 관목 1만 그루와 20만 주의 화초류가 식재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놀이뜰과 야외전시마당, 전차대를 활용한 미러폰드가 조성돼 시민 여가 공간으로 활용된다.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과 건축문화제, 공예비엔날레,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드라마 한복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 1438m의 보행로에는 계절마다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심은 산책로가 조성됐다.
철도문화공원 인근에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도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 및 개관이 목표다. 박물관은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공원 인근에는 어린이놀이터,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휴식 시설, 광장 등도 구상 중"이라며 "올 하반기 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으로 도심 공원 조성을 통해 주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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