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 23일 영화의전당

제조업, 호텔, 컨벱션업 등 21개 기업 참여
온오프라인 채용관, 부대 행사관 운영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법무부 주관의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 유형(F2R)과 연계한 채용박람회로, 부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과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 관내 지역특화형 허용업종(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을 포함해 21개 기업과 부산시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4년 부산시 지역특화형 비자 설명회 △현장 채용관 △부대 행사관(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증명사진 촬영) △홍보관(비자, 취업, 생활정보 안내)이 운영된다. 온라인 채용관도 함께 진행해 기업 정보가 필요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며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후원한다. 관심 있는 유학생들은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 참석하면 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업체 및 관광·마이스 산업에 취업해 부산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