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민선8기 공약사업 검토 보고회…68개 공약사업 추진

시민의견 수렴 후 7월 초 주민공개

20일 오전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사전검토 보고회' 장면(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채오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사전검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난 4·10일 보궐선거 당시 7개 분야 78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인 공약 실천 계획 수립에 앞서 실시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 담당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해 공약사항 전반에 대한 검토, 사업명, 사업 내용, 구체적인 사업 범위 등을 1차로 조정했다.

시는 1차 조정결과 공약사항 간 통합과 분리, 공약명 변경을 통해 68개 공약사항을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시는 향후 검토된 공약사항 중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구상해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최종 보완하고, 6월 말에 공약 최종안을 마련해 시민공약자문평가단 심의 후 7월 초에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며 사업목적에 따라 성과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밀양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사업 개발에도 힘써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