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막일 확정…부산서 내년 10월 17일 개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내년 10월 31일부터 6일간

13일 오후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10.13/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전이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이다.

부산시는 2025년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면 4만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 및 임원·가족, 관람객 등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국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WBC 세계 복싱 챔피언 장정구, 롯데 자이언츠의 최초 우승을 이끈 무쇠팔 최동원, 탁구 여제 현정화 등 위대한 스포츠 선수를 배출한 도시다. 시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중심지이자 구도(球都)로서 다시 한번 전 국민에게 선사할 감동의 물결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에서 모두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 선수와 부산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