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개국 주한외교단 초청…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홍보

2023년도 주한외교단 부산초청 사업-주한외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2023년도 주한외교단 부산초청 사업-주한외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17일부터 이틀간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 등 총 12개국 19명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2024 주한외교단 부산 초청 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한외교단 부산 초청 사업은 주한대사들을 대상으로 도시 부산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국가 간 상호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시 주요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대륙별·도시별 전략 국가 총 12개국을 부산에 초청한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민선 8기 자매우호협력 체결국(2개국 : 불가리아, 탄자니아) △2024년 자매우호도시 체결 진행국(1개국 : 페루) △아세안(4개국 :미얀마, 브루나이, 태국, 필리핀) △그 외 지난해 부임한 신임 대사(5개국 :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체코, 콩고, 수단) 등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사들에게 전달한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 주요 정책 실행기관인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기관장들과 민간 외교채널인 부산영사단이 함께 자리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소개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시간을 갖는다.

18일에는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요트투어를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 개막식 참가, VIP 투어 등 부산 거주 자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려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이 가진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각국 대사들께 홍보하고 부산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주한외교단과의 협력으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