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제여객 이용객 올해 1분기 24만명…코로나19 여파 극복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BPA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일본 항로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한·일 여객 항로는 2023년 이용객 약 61만명에 이어 올 1분기 24만명을 달성했다.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대마도 이즈하라 항로까지 추가되면서 부산항에서 운항하는 한일 국제여객 노선은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대마도(이즈하라, 히타카츠)행 총 5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BPA는 선사와 상호 협력 방안과 한·일 여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부산항의 각 국제여객선사 대표들로 구성된 (사)부산항국제여객선협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선사들의 제언을 청취하고 한·일 여객 현황을 공유했다. (사)부산항국제여객선협회는 국제여객선사 간 교류·협력과 한일항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달 12일 설립됐다.

강준석 BPA 사장은 "여객 증가세에 이어 펜데믹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BPA와 선사 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협회 설립에 따라 소통 채널이 일원화돼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