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수출 12억6500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3%↓

무역수지는 1억1000만달러 적자

2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입은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0.3%), 화공품(11.5%)은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3.2%), 기계류와 정밀기기(2.1%), 선박(△66.1%), 승용자동차(△29.1%), 철강제품(△4.5%)등이 감소해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18.1%), 동남아(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EU(△15.7%), 일본(△11.4%), 중남미(△10.2%), 중국(△7.8%)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부산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부산본부세관 제공)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26.4%), 소비재(1.3%), 원자재(1.3%) 등이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0.7%), 중국(17.2%), 동남아(16.6%), EU(8.1%) 등이 증가했고 중남미(△6%), 일본(△5.5%)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1000만달러로,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적자국은 중국(2억9300만 달러), 일본(7400만달러), EU(4000만달러) 등이다.

부산항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부산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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