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부산 원도심따라 역사 여행' 운영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도서관 제1연수실에서 부산학 아카데미 프로그램 '부산 원도심 따라 역사 여행'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의 원도심을 따라 부산의 문화와 역사를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성인 20명에게 부산시에서 발간한 부산 역사 대중서 '원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공동 집필진의 부산 원도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하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내달 5일에는 강정원 부산대 교수가 한국 전쟁 당시 임시수도 부산에서의 피란민들의삶에 대해 알려준다. 12일에는 선우성혜 동의대 교수의 개항부터 해방 전후의 원도심 역사와 문화 강연이 열린다.
이가연 경성대 교수의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영도다리와 깡깡이 예술마을 등 부산 근현대사의 랜드마크, 양흥숙 부산대 교수의 부산포의 역사와 초량 산복도로의 다양한 변화에 대한 강연은 각각 16일과 29일 만나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민들이 부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고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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