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부산패션마켓' 진행…18일까지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오는 18일까지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부산패션마켓'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패션의류와 슈즈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해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참여 브랜드는 총 38개로, 지난해 29개에서 대폭 확대됐다.

잠재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는 20개 브랜드를 비롯해 지역 중소규모 신발 업체의 제품을 모은 편집숍 '파도블' 18개 브랜드의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지역 브랜드의 특색 있는 아이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증기 가마에 신발을 굽는 제조법으로 주목받은 캔버스화 브랜드 '베이크솔'과 하이엔드 스트릿 감성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최근 무신사 입점에 성공한 '공일공사', 감각적인 컬러를 파자마에 담은 '컨투어송',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룩을 선보이는 '신시얼리준', 러블리한 분위기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트위디아', 부산의 룰루레몬을 목표로 여성용 애슬레저 슈즈를 만드는 '로핏' 등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부터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브랜드에게 꾸준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 부산패션마켓 추가 개최로 지역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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