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 부서 '탄소제로' 동참…92개 과제 선정, 기후위기 대응

연말 우수부서 포상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채오 기자 = 김해시는 87개 전 부서(읍·면·동 포함)에서 92개 탄소중립 과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 92개 과제 중 48개는 부서별 추진업무와 연계된 과제이고 39개는 부서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다. 또 두 가지가 통합된 과제가 5개다.

업무와 연계된 주요 과제는 △수요맞춤형 태양광 확대 보급사업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복지서비스 운영의 전자화로 지속가능한 복지행정체계 구축 △온택트 지적측량성과 검사 추진 △탄소중립카페 조성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안내문 문자·카카오 알림톡 발송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강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기후대응 도시숲 및 바람길숲 조성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사이버창구 고지서 파일 저장 및 출력기능 도입이다.

부서직원 생활실천 과제는 △종이 사용 절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식물 키우기 △음식물 잔반 제로이며 일부 부서는 2개 이상의 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시는 연말에 탄소중립 시책 평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피부로 느껴지는 기후변화 상황을 감안하면 이제 모든 정책에 탄소중립을 고려해야 할 때"라며 "올해 선정된 과제를 적극 추진하면서 더욱 효과적인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