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번째 공영 수소충전소 준공…내달 본격 가동
8일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8일 오후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축과 함께 구축됐다. 동부산 버스 차고지(기장군 소재) 내 수소 버스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 공영 수소충전소다. 총사업비는 63억 원으로 국비 42억 원, 시비 21억 원이 투입됐다.
충전소는 지상 1층, 연면적 650.53㎡며, 충전 시설은 압축기 및 충전기(디스펜서) 각 2대를 갖추고 있다.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10시간 운영 기준 수소 버스의 경우 일 최대 40대 충전 가능하다.
2022년 12월 건축 공사 착공에 들어가, 지난 2023년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달까지 상업 운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한 뒤 6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순차적으로 사하구(장림동), 기장군(철마면), 금정구(노포동) 등에 수소충전소를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시는 수소충전소의 꾸준한 구축을 통해 수소 기반 시설 확대와 이동 수단 전환을 견인하고 아울러 부산이 '저탄소 그린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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