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문화체험관’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2026년 상반기 개관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 조감도(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금성 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진주성, 천전동 일원의 풍부한 유무형 자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한옥의 정취와 전통 정원을 품은 특별함이 있는 힐링 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선작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는 전통 한옥이 갖는 조형미와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옥의 배치가 자연스러운 마을을 보듯이 편안하게 설계됐으며 숙박시설이 이용객의 편의성과 관리적 측면에서 우수하게 계획됐다.

체험관은 159억원으로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맞은편 망경근린공원 구역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1230㎡ 규모로 건립된다.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 개관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통문화체험관은 시만의 특별한 전통문화자원인 교방 문화, 전통 차 문화, 전통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힐링 체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