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집수리 지원 사업' 신청자 모집…이달 31일까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사상구는 7일부터 31일까지 삼락·덕포동 도시재생 사업지 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9일 오후 3시 사상생활사박물관 2층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집수리 지원 사업의 지원 내용, 향후 일정, 선정 기준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집수리 지원 사업은 주택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정비해 주거 안정성과 경관개선 효과를 높여 궁극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삼락·덕포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노후 주택(단독·다세대·연립주택)에 한해 외벽, 담장과 지붕, 옥상 등 내부를 제외한 주택 외관 보수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한 가구의 지원 규모는 자부담 10%를 포함한 1100만원 이내다.

신청은 삼락·덕포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오는 31일까지 하면 된다.

접수 완료 후 도시재생 전문가,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집수리선정위원회에서 집수리사업 대상가구 25호를 선정,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병길 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 사업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주민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