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상권활성화재단, 프리미엄 증류주 '진(辰)' 개발

알코올 25%에 용량 375ml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연제구상권활성화재단이 개발한 프리미엄 증류주 '진(辰)'. (부산 연제구상권활성화재단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연제구상권활성화재단은 연제오방맛길 특화 브랜드 개발 사업을 통해 주류 '진(辰)'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진(辰)'은 연제오방상권의 특징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 보자는 기획 의도로, 지난해부터 안동의 밀과노닐다 양조장에서 여러 차례의 시도와 연구 끝에 완성됐다.

제품명은 한자 '辰(사전상 의미: 별 진, 용 진)'으로, 용의 해인 2024년에 개발됐다는 의미와 함께 별처럼 인기를 얻는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100% 유기농 우리 통밀을 주원료로 만든 '진'은 알코올 25%에 용량 375ml로 전통주 방식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흔히 볼 수 있는 희석식 소주는 연속식 증류방식으로 주정을 얻는데 반해, 프리미엄 소주 '진'은 유기농 밀로 약주를 만들어 단식 상압증류기를 이용해 총 3회에 걸쳐 증류하는 제조 방법을 택했다.

이로 인해 원재료 고유의 향을 살리고 정갈하고 고소한 최고급 소주의 특징을 갖는다.

재단은 2025년부터 오방맛길 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대대적 주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주석수 재단이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진'이 오방맛길을 더욱 알리고 연제구 전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