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젊은 건축가 대상 파빌리온 공모…당선자 1억 지원

2023부산국제건축제 기간 중 벡스코 전시장 내 설치된 파빌리온(부산시청 제공)
2023부산국제건축제 기간 중 벡스코 전시장 내 설치된 파빌리온(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부산국제건축제)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2024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빌리온은 완전한 건축물이 아닌 가설건물이나 임시구조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휴게공간, 홍보시설,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무인안내기(키오스크)와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공모대상은 만 50세 이하 부산지역 건축가다. 참가등록은 오는 14일까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공모지침서를 확인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현장 설명회, 질의답변 절차를 거쳐 6월 28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최종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최종 당선자에게 1억 원의 설계·시공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파빌리온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에 오는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설치,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해 지역문화 행사 연계와 문화회관 방문객의 쉼터로 활용된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파빌리온을 통해 부산의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시민에게 알리고 파빌리온을 체험한 시민의 건축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